SKT는 이날 오후 과기정통부 5G(5세대 이동통신)가 확정한 3.4~3.42㎓대역(20㎒폭) 주파수 할당 계획에 “지난 2월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 3사 CEO 간담회 시 논의된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한 심도깊은 정책 조율 과정이 생략된 채 주파수 추가 할당 방안이 갑작스럽게 발표된 점은 유감이다”며 입장을 전했다.
SKT는 그간 ‘인접한 LG유플러스를 위한 특혜성 주파수’라며 KT와 함께 주파수 추가 할당을 반대해왔다.
SKT는 또 “LG유플러스 대상 주파수 추가 할당은 주파수 경매방식 도입 후 정부가 견지해온 주파수 공급 원칙과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파수 공급에 따른 국민편익 증진, 국내 통신장비 제조영역 성장, 통신업계 생태계 균형 발전을 고려해 상호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정부 주파수 공급 정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