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인기 아이돌에 폭언·폭행 당했다” 주장 잇따라

“1세대 인기 아이돌에 폭언·폭행 당했다” 주장 잇따라

기사승인 2022-06-10 10:34:50
픽사베이

1990년대 높은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그룹 멤버에게 과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연달아 나와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1세대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총 3명이다. A씨가 운영하는 가요기획사 소속 연습생이었다고 밝힌 B씨, 같은 기획사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C, D씨 등이다.

B씨는 2016년 2월 A씨와 음악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욕설을 듣고 뺨과 정수리 등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C씨와 D씨는 근무 중 여러 차례 폭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추가 업무를 맡고도 이에 따른 수당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머리와 손 등을 맞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최초 폭로글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가장 먼저 사건을 폭로한 B씨는 이날 “지난 8일 A씨에게 연락이 와 만났다”면서 “서로 잘못한 부분을 사과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감정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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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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