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오는 17일부터 GAP 인증을 받은 백옥쌀 생산단지 농업인 74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 지 3년 만이다.
GAP 인증은 농산물의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 식품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산지 농장에서 최종 소비자의 식탁까지 관리하고 인증하는 우수 농산물 인증제도다.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GAP 생산 농가는 2년에 1회 이상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는 17일 원삼면을 시작으로 남사읍(20~21일), 백암면(22~23일), 이동읍(27일)을 차례로 찾아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의 이해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이해 ▲물관리·시비관리·병해충 방제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단계별 실천 매뉴얼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의 엄격한 인증과 관리를 위해 농업인 교육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농약이나 중금속 오염을 걱정하지 않고, 안전하게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