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지방시대, 미리 준비하고 열어가야!”

이철우 경북지사, “지방시대, 미리 준비하고 열어가야!”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준비위원회’ 1차 전체회의 개최
지방시대 정책 설계 및 민선 8기 공약 이행 준비

기사승인 2022-06-15 18:04:37
민선8기 도정운영 철학과 경북이 해야 할 일을 발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출범한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가 15일 전체회의를 가졌다.(경북도 제공) 2022.06.15.

“지방시대는 중앙이 아닌 지방에서 미리 준비하고 열어가야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오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가진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새 정부 새 시대의 화두는 무엇보다 지방시대”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는 민선 8기 지방시대를 앞두고 도정운영 철학과 해야 할 일을 발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출범했다.

재선인 이 지사가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인수위원회를 대신해 구성한 기구다.  

조직은 ▷과학산업 ▷에너지환경 ▷문화관광 ▷보건복지 ▷농축수산 ▷도정혁신의 6개 분과와 ‘민생경제TF’로 꾸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위원장을 맡은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100여명이 넘는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책임은 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가 지는데 중앙에서 예산, 조직에 대해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은 지방자치 원리에 역행하는 행태”라고 지적한 후 “목마른 지방이 직접 나서 의지를 보여주고 참신한 정책들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공약이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표명했다. 

이 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 ▲배우고 일할 기회 ▲세계로 진출할 기회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기회 등 5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철우 지사가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2.06.15.

준비위원회는 이와 같은 이 지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기간 100여개에 달하는 정책사업들을 준비하고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도민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정종섭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준비위원회 활동은 경북의 발전은 물론 국가전체를 위해서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경북의 신선한 시도들이 국민에게 알려지고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오른쪽)와 정종복 위원장이 징을 울리면서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출범을 알리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2.06.15.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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