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해양관리협의회와 ‘맞손’…지속가능어업 확대

GS리테일, 해양관리협의회와 ‘맞손’…지속가능어업 확대

기사승인 2022-06-17 09:42:02
곽용구 GS리테일 수퍼 MD부문장(오른쪽)과 서종석 MSC 한국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리테일
GS리테일이 지속가능어업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GS리테일은 해양관리협의회(MSC)와 업무 협약을 맺고 MSC 에코라벨 인증 상품 판매 및 환경 친화 상품 홍보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해양관리협의회와 전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리테일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 수산물 판매 및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곽용구 GS리테일 수퍼 MD부문장(상무)과 서종석 MSC 한국 대표 등 양사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호적인 협력관계 구축 △지속가능 수산물 구매 확대 및 장려 △지속가능 수산물 소비문화 프로그램 개발 △지속가능 수산물 공동 프로모션 진행 △기타 상호 협력 가능 분야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양관리협의회는 남획 및 해양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기구다. 국제표준(MSC인증)을 제정하고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기업, 어업인들에게 이를 따르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전세계 어획량의 약 19%가 MSC 인증 어장에서 생산되고 MSC 에코라벨이 부착돼 판매되고 있다. MSC 에코라벨은 지속가능어업의 과학적 근거인 MSC 어업 규격(자연산·추적 가능성·지속 가능성)에 따라 인증 받은 수산물에만 부착된다.

GS리테일은 지속가능 수산물의 판매를 강화하고, 환경친화 상품 홍보를 확대해 방문 고객에게 구매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용구 GS리테일 수퍼 MD부문장(상무)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고객들을 위해 GS리테일도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상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수산물 남획·불법 어획 등을 방지하고, 해양 환경 파괴 최소화에 동참하는 수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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