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세관은 최근 푸켓 국제공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20대 A씨를 마약 밀수 혐의로 검거했다.
세관이 A씨 짐을 뒤졌을 때 수상한 물건은 나오지 않았다. 세관은 포기하지 않았다. 세관은 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엑스레이를 찍게 했다.
그러자 A씨 몸 속에서 타원형 물체가 가득 발견됐다. 물체는 코카인을 싼 비닐봉지 115개였다. 1.49㎏, 447만 밧(약 1억6천만원)어치 코카인이었다.
과거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2019년 코카인이 담긴 비닐봉지 60여개를 삼켜 태국으로 밀반입하려던 케냐인이 붙잡혔다.
태국 세관 “입국 규제 완화로 마약류 밀반입 시도가 늘 것으로 보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