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비닐봉지 115개 삼킨 男, 태국 공항서 검거

코카인 비닐봉지 115개 삼킨 男, 태국 공항서 검거

1억6000만원어치 마약 밀수 시도

기사승인 2022-06-18 17:18:02
태국세관국
코카인이 담긴 비닐봉지 115개를 배 속에 넣은 채로 밀수를 시도한 남성이 체포됐다.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세관은 최근 푸켓 국제공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20대 A씨를 마약 밀수 혐의로 검거했다. 

세관이 A씨 짐을 뒤졌을 때 수상한 물건은 나오지 않았다. 세관은 포기하지 않았다. 세관은 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엑스레이를 찍게 했다.

그러자 A씨 몸 속에서 타원형 물체가 가득 발견됐다. 물체는 코카인을 싼 비닐봉지 115개였다. 1.49㎏, 447만 밧(약 1억6천만원)어치 코카인이었다. 

과거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2019년 코카인이 담긴 비닐봉지 60여개를 삼켜 태국으로 밀반입하려던 케냐인이 붙잡혔다. 

태국 세관 “입국 규제 완화로 마약류 밀반입 시도가 늘 것으로 보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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