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5개월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22명, 해외유입 6명 등 총 22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8만 8114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77명 감소했으며, 지난 1월 23일 215명 발생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기록한 최소치다.
지역별로는 구미 59명, 포항 51명, 경주 23명, 경산 18명, 영천 14명, 영주 12명 등 울릉·영양·고령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471.9명이며, 현재 중증환자 7명을 포함해 총 3337명이 격리 중이다.
병상가동률은 감염전담병원 23.4%, 중증병상은 10.8%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경북의 감염전단병원은 3개병원에서 77병상, 중증병상은 3개병원에서 6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병상은 임산부 확진자의 분만을 위해 안동병원 10개소를 확보하고 환자를 기다리고 있다. 또 소아와 투석 확진자 치료를 전담하기 위해 김천의료원에 각각 16병상과 4병상을 확보했으며, 현재 가동율은 0%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280명이 추가돼 3319명이며, 이 가운데 6.1%(204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6%, 3차 65.5%, 4차 8.7%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