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2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업무보고 종료에 따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당선인은 오는 7월1일 취임 즉시 ‘강원도 규제혁파’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내 규제혁파 전담팀을 구성하고 개인·기업들로부터 규제애로를 건의 받는 ‘규제신문고(가칭)’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18개 시·군 규제 현황을 자체 파악해 도 규제혁파 전담팀과 협의할 것을 요청하고 18개 시·군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1호 공약은 '경제특별자치도 설치 및 혁신적 규제개혁 실시'였다. 저 역시 같은 생각을 갖고 도민에게 약속드린 바 있다"며 "도내 기업들의 규제 애로를 적극 수렴해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실태를 전면적으로 조사·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 조례나 행정지도·지침으로 이뤄지는 규제와 법령에 근거하지 않고 관행에 따른 규제는 조례개정 또는 도지사 권한으로 과감히 혁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 부처·지자체가 연관돼 상충할 수 있는 덩어리규제 등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대통령소속 규제개혁 위원회의 규제혁신 과제로 조속히 반영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민선 8기 강원도정 출범에 맞춰 신임 행정부지사로 김명선 현 정부청사관리본부 과천청사관리소장을 내정했다. 김 소장은 임명과 동시에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김 당선인은 “경제부지사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 분을 심사숙고 해 결정할 예정이다”며 “다양한 대상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김 당선인은 인수위 건물 내 카페에서 강원도 원주 공장 신설 협의를 위한 '원소주' 박재범 대표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尹대통령 지지율 20%…부정평가 이유는 ‘김여사 문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