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새 브랜드 ‘+알파’ 론칭

LG유플러스 알뜰폰 새 브랜드 ‘+알파’ 론칭

고객서비스·사업경쟁력·소통 등 3C 상생
무료데이터·유심교체 등 업계 첫 장기고객 케어 서비스
구독 제휴 요금제 출시·AI콜센터 지원 등으로 경쟁력 강화
브랜드세계관 ‘알파텔레콤’ 제휴스낵으로 MZ세대와 소통

기사승인 2022-06-21 10:10:20
LG유플러스는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명을 ‘+알파’로 정하고,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 소통(Communication) 이른바 3C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와 U+알뜰폰 사업자 직원들이 알뜰폰 상생방안을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는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 브랜드를 ‘+알파’로 정하고 3C(Customer 고객서비스·Competitiveness 사업경쟁력·Communication 소통) 상생 방안을 21일 발표했다. 

+알파는 ‘U+알뜰폰 파트너스’ 줄임말이다. ‘상생을 넘어 그 이상(+)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장기고객에 무료데이터 유심교체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오는 3분기부터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U+알뜰폰 장기고객에게 무료 데이터를 5~10GB를 주고 노후 유심을 교체해준다. 한 사업자를 2년 이상 가입해서 쓴 약 10만명이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1800여개 매장에서 가입상담·요금변경 등 CS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업계 첫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알뜰폰+’ 2호점도 수도권에 연내 선보인다. 1호점은 서울 합정에서 운영 중이다. 

알뜰폰+ 1호점은 오픈 이후 매월 200여명 이상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우체국 상담존은 전문 컨설턴트 파견 이후 월평균 실적이 90% 이상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 40여개 우체국 상담존에서 알뜰폰 가입과 상담을 돕는 컨설턴트도 늘린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알뜰폰 전문매장 지방 확대도 검토 중”이라며 “지역 차별 없이 기회가 되면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택시·파리바게뜨 제휴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 경쟁력 강화대책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식품전문기업 SPC와 연계한 알뜰폰 전용 구독형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요금제는 월정액에 따라 매월 최대 7000 카카오T 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택시·대리·렌터카·주차 등 카카오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SPC 요금제는 매월 최대 5000 해피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금융·쇼핑·간편결제 등으로 제휴 요금제 라인업을 늘릴 예정이다. 

당사는 환경·헌혈과 연계한 ESG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MZ세대가 선행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세팅하고 있고 주제를 헌혈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유통망도 확대했다. 원칩을 이마트24 편의점 외에 배달의민족 ‘비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원칩은 전국 대형마트와 체인 슈퍼, 온라인 쇼핑 채널(쿠팡·네이버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알파’ 3C 방안 


셀프개통 서비스도 확대한다. 셀프개통 사업자를 12개사에서 16개사로 늘리고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에도 기능을 추가한다. 

중소 알뜰폰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유심 수량은 올해 50만장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밖에 중소 사업자를 위해 AI콜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브랜드 세계관·콜라보 스낵 출시

LG유플러스는 가상 세계관에 익숙한 2030 고객들을 위해 브랜드 세계관 ‘알파텔레콤’을 선보였다.

알파텔레콤은 ‘+알파’ 가치관을 담은 가상 알뜰폰 매장이다. 호탕한 성격의 인물 ‘에이든’을 중심으로 알뜰폰의 부정적인 인식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마케팅 채널 등 다양한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알파 브랜드는 중소 사업자 고객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통합 브랜드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이마트24와 콜라보 스낵도 선보인다. U+알뜰폰 공용 유심명을 차용한 ‘원칩’을 내달 전국 6500개 이마트24에서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재원이 부족한 중소 사업자를 위해 연 40회 이상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년대비 150%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외 전문가를 초청해 고객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경영 컨설팅으로 성과 분석 데이터 기반 수익성 증대 활동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 경조사, 자녀 입학선물 등 복리후생도 지원한다.

유호성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선도 사업자로서 알뜰폰 시장에서 중소사업자와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는 U+알뜰폰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준동 컨슈머 서비스그룹장(상무)은 “U+알뜰폰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알뜰폰 고객과 중소 사업자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 3년여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각종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다양한 중소 알뜰폰 상생 활동을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알파’ 브랜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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