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이 학폭(학교폭력)의혹을 제기했던 보도 매체와 제보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기사를 작성한 매체의 기자와 대표이사 및 허위 제보를 한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신속한 수사로 실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남주혁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언급했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남주혁이 졸업한 수일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약 2년간의 기간 동안 남주혁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남주혁이 일진 무리와 함께 어울려 다녔으며 괴롭힘을 당한 이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며 “급식시간에 몸으로 밀며 새치기를 한 것은 기본이고, 욕설을 하며 때리는 것 또한 매일 같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제보자의 주장을 전했다. 제보자와 친구들은 TV를 멀리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 했다.
이에 남주혁 소속사는 “무분별하고도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가족들”이라며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확인 절차 없이 이를 온라인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2013년 모델로 데뷔한 남주혁은 배우로 전향해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MBC ‘역도요정 김복주’, tvN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