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를 위한 홈트 플랫폼 ‘피트니스 캔디’

MZ를 위한 홈트 플랫폼 ‘피트니스 캔디’

LG전자, SM엔터와 피트니스 합작법인 설립
근력·코어 등 6개 카테고리 콘텐츠 마련
케이팝·댄스 즐기면서 재밌게 운동

기사승인 2022-06-30 13:04:29
LG전자가 고객들의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F.U.N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Fitness Candy)’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피트니스캔디 심우택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공동대표,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 SM엔터테인먼트 탁영준 공동대표, 피트니스캔디 김비오 부대표.

콘텐츠와 피트니스를 결합한 색다른 홈트레이닝(홈트) 서비스가 찾아온다. LG전자는 30일 SM엔터테인먼트와 홈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 행사를 열고 사업비전을 소개했다.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면 금방 피로하고 지루해지기 쉽다. 피트니스캔디는 근력·코어·댄스·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스트레칭·명상 등 6가지 주제를 다루는데, 단순히 동작을 따라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제공한다. 슬로건도 ‘비욘드 피트니스, 스위트 라이프’다. 

이밖에 건강관리는 물론 케이팝과 댄스를 접목한 새로운 운동 등 젊은 세대를 위한 풍부한 콘텐츠도 마련된다.

이진현 피트니스캔디 콘텐츠본부 이사는 “콘텐츠와 식단, 부상방지, 재활을 위한 콘텐츠, 양질의 수면과 데일리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 건강 콘텐츠까지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할 것”이라며 “사용자 니즈를 꾸준히 모니터하면서 사용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역량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트니스캔디는 SM엔터테이먼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음악도 준비하고 있다. 가수 보아부터 에스파까지 좋아하는 아티스트 노래를 들으면서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케이팝 아티스트는 물론 DJ,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오리지널 음악을 만들고 이를 플레이리스트화해 언제 어디서나 믿고 들을 수 있는 피트니스 음악을 만드는 게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다.

콘텐츠엔 피트니스캔디를 대표하는 엠베서더(모델 한혜진·댄서 아이키·방송인 최여진)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마스터(허민호·이대훈·이유빈·안드레진·오스틴강), 피트니스 트레이너들이 출연한다. 피트니스캔디는 향후 엠베서더·마스터·고객이 함께하는 스페셜 콘텐츠와 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피트니스 캔디 전문 트레이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전 철인 3종경기 국가대표인 허민호는 “각 분야에서 최고 위치까지 오른 분들과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며 “전공을 살려서 기초부터 고급 훈련까지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트레이너 대표 마크는 “트레이너는 이용자 접점이 가장 많다. 엠베서더와 마스터가 주는 에너지가 고객에게 잘 전달되도록 격려하는 역할이다”고 말했다. 이어 “피트니스 캔디로 언제 어디서든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있다는 걸 일깨워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운영을 지원한다. 콘텐츠 기획에 맞춘 디바이스 제작도 돕는다. SM은 케이팝 아티스트와 뮤직이 결합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협력한다.

피트니스 캔디 앱은 하반기 공식 출시된다. 구독 서비스 기반이며 월 이용료는 2~3만원선이 될 예정이다. 연간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전용 밴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피트니스 캔디는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구축 역량이 콘텐츠와 만나 전혀 다른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전이 기능과 성능 중심이었다면 LG전자는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며 “고객 여정 전반에 걸쳐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전하는 스마트라이프솔루션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SM공동대표는 “피트니스 캔디는 SM의 확장된 콘텐츠IP와 LG전자의 첨단 기술이 만난 디지털 피트니스 프로젝트”라며 “자신을 트레이닝 하는 방법을 재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 라이프 스타일 무브먼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트니스 캔디는 국내 고객기반을 쌓은 다음 해외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유료회원 5만 명,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삼았다. LG전자, SM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심우택 피트니스캔디 대표는 “우리가 그리는 미래는 건강한 삶에 관심 갖는 고객이 육체는 물론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회”라며 “피트니스 캔디로 에너지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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