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를 기반으로 ‘일류 경제도시’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시청 대강당(3층)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보훈공원과 대전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내·외빈 직원 등 1천여 명의 환영 속에 취임식을 가졌다.
이 시장은 취임식에서 “오늘 우리 대전을 있게 한 열정과 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민선 8기 시장의 엄숙한 책무 앞에 섰다”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이란 청사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대전을 산업과 기업유치 중심, 글로벌 산업 도시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자매도시인 시애틀과 같은 글로벌 과학산업도시와 실질적인 산업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의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다섯 가지 약속을 다짐했다. ▲‘일류 경제도시’ 20년 후 그랜드플랜 수립 ▲500만 평 이상 산업용지 확보 경제도시 기반 조성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준공과 3·4·5호선 동시 추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대폭 확충 ▲전국에서 찾는 문화·예술·체육 허브 조성 등이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일하는 대전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소신껏 최선을 다해 일해달라”며, “공직자 여러분은 시민보다 먼저 고민하고 미래전략을 세우고 실천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민의 이익과 권익이 침해된다면 범처럼, 사자처럼 싸워 시민의 권익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2006년 대전 동구청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는 중앙 정치무대에 진출해 제19대,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6월 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대전광역시장에 당선됐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