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형극을 주제로 한 ‘2022 아비아마 총회·축제’가 오는 8월 춘천에서 펼쳐진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오는 8월26~27일 삼천동 오라베어스호텔에서 열리며 오는 9월4일까지 춘천인형극장 일대에서는 인형극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제34회 춘천인형극제가 진행된다.
또 오는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춘천인형극박물관에서는 한국, 인도, 중국, 미얀마 등 아시아 6개국의 전통·현대 인형 기획전시와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오는 8월말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일본 등 11개국 21개 회원이 참여하는 아비아마 총회·축제를 통해 세계 인형극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형극 대중화, 사전 붐을 조성해 2025 춘천 유니마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989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춘천인형극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인형극 특화극장, 박물관 등 인형극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77% 득표율로 2025년 유니마(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영애 시 문화예술과장은 "춘천 인형극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 경쟁력을 키우는 발판으로 삼아 세계 인형극 중심도시 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