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구미 금오공대 산업협력관에 설립한 ‘경북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7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68조에 따라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 및 녹색성장 추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탄소중립 기본계획‧지방기후위기적응대책 수립 및 시군지원 ▲에너지, 산업, 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구축모델 개발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및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 분석‧지원 ▲기업의 탄소중립 컨설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 이후에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산학연 포럼’을 열어 도내 온실가스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업부문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포럼은 대한환경공학회, 시군 탄소중립 담당자 및 기업체 환경기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질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에 맞는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지원과 지역 기업의 저탄소 경영 및 탄소중립 컨설팅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변화의 위기는 언제, 어느 때,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모른다.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해 2050 탄소중립은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이번 센터와 함께 경북의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