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SKT AI 정규과목 생긴다

서울대에 SKT AI 정규과목 생긴다

SKT·SK하이닉스 ‘SK ICT 커리큘럼’ 시행
AI·반도체 인재양성 위해 대학과 맞손
온라인 교육 플랫폼·콘텐츠 제공
정규 교과 과정 개발…맞춤 특강 개설

기사승인 2022-07-07 11:21:50
국내 대학에서 SKT와 SK하이닉스 AI(인공지능) 및 반도체 기술을 배울 수 있다. 

SKT와 SK하이닉스는 7일 전국 20여개 대학 교수와 교직원에게 ‘SK ICT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산학협력 계획을 소개했다.

양사는 AI와 메모리 반도체 콘텐츠를 모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SKT는 음성인식·자연어 이해·음성합성 등 음성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지식기술·추천기술·대화형 언어모델·컴퓨터 비전 등 10개 분야 77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SKT AI 전문가가 이론·알고리즘·실제 AI 서비스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SKT 구성원 전용 교육영상과 기술자료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커리큘럼’을 신설했다. 반도체 공정·소자·설계 등 12개 직무 분야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반도체 커리큘럼은 실무 중심 학습 과정이다. 당사는 수강생이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반도체 용어집과 숏폼 영상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사내대학(SKHU) 교육 콘텐츠 일부도 외부 교육 기관과 공유한다. 

양사는 대학 맞춤 강의도 추진하고 있다. 

‘SKT의 AI 기술 및 상용화 이해’ 과정이 올 가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생긴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개발 사례를 바탕으로한 ‘공학 지식 및 실무’ 과목도 학사과정에 개설된다.

양사는 오는 13일 고려대·서울대·연세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특화 과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 AI와 반도체 지식 전달과 함께 기업 방문 투어·진로 상담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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