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명단 발표…이승우vs손흥민 맞대결 성사

팀 K리그 명단 발표…이승우vs손흥민 맞대결 성사

K리그1 12팀서 2인씩 차출
권창훈·조현우·김진수 등 국대 출신 대거 포함

기사승인 2022-07-07 14:27:57
수원FC의 이승우.    프로축구연맹

토트넘에 맞설 K리그1(1부리그) 24인의 선수들이 발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과 경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팀 K리그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치른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각 2명씩 총 24명이며,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선정했다.

현재 K리그에서 각 포지션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고,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 선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베테랑 김영광(성남)과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두 선수는 각각 소속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수비수에는 총 8명의 선수가 발탁됐다. 지난 시즌 MVP인 홍정호를 필두로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가 이름을 올렸다. 수원에서는 이기제와 불투이스가 각각 선발됐다. 이외에도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박승욱(포항), 김지수(성남) 등이 팀 K리그에 합류했다.

미드필더는 총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지난달 4경기 연속 골로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승우가 발탁됐다. 이승우와 손흥민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에서 김대원, 양현준, 서울에서 팔로세비치, 조영욱이 각각 선발됐고, 이 밖에도 신진호(포항),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 등이 뽑혔다.

공격수에는 K리그1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제주)와 조규성이 나란히 선택을 받았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대구의 상징인 세징야와 특급 도우미로 거듭난 라스(수원FC)도 팀 K리그 공격진에 무게를 더한다.

한편 토트넘과 팀 K리그의 맞대결은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가 마이크를 잡는다. 이 대표이사와 함께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며 걸그룹 에이핑크의 오하영은 스폐셜 리포터로 나선다.

이밖에도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현장에서 프리뷰쇼를 방영한다. 프리뷰쇼는 팀 K리그와 토트넘에 대한 정보, 팀별 라커룸 공개, 손흥민 단독 인터뷰, 팀별 감독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 종료 후에도 공식 기자회견까지 중계를 이어가며 4시간30여 분 간 생중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팀 K리그 최종 명단(24명)

△ 골키퍼(GK)= 김영광(성남), 조현우(울산)
△ 수비수(DF)= 김진수, 홍정호(이상 전북), 이기제, 불투이스(이상 수원),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김지수(성남), 박승욱(포항)
△ 미드필더(MF)= 김대원, 양현준(이상 강원), 팔로세비치, 조영욱(이상 서울), 신진호(포항), 이승우(수원FC),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
△ 공격수(FW)= 세징야(대구), 라스(수원FC), 주민규(제주), 조규성(김천)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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