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8일 오전 8시6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양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주민 1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25명은 걸어서 대피해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김치냉장고 뒤편에서 '퍽퍽' 소리가 들리고 그곳에서 연기가 나 급히 전원코드를 뽑았으나, 김치냉장고 하단부에서 불꽃이 올라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70여명을 투입해 오전 8시43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