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부르크·올림피아코스…황인범의 차기 행선지는

아우구스부르크·올림피아코스…황인범의 차기 행선지는

기사승인 2022-07-11 10:26:13
패스를 하는 황인범.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과 단기계약 기간이 끝난 황인범이 차기 행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인 황인범은 아우크스부르크 등 독일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 4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과 계약이 잠시 중단돼 일시적으로 자유계약 신분을 얻어 프로축구 K리그1의 FC서울과 6월까지 임시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에서 총 9경기를 뛴 황인범은 최근 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새로운 소속팀 찾기에 한창이다. 또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리그에 속한 외국인 선수들이 새로운 팀과 임시 계약을 할 수 있는 조항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황인범은 별도의 이적료 없이 타팀으로도 이적이 가능해졌다.

올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전을 앞둔 황인범은 최선의 선택을 위해 심사숙고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황인범은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 유럽의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로마노 기자가 언급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과거 구자철(제주), 지동원(서울), 홍정호(전북) 등이 뛰기도 했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리그 우승만 47회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몇몇 구단들이 황인범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역시 황인범의 재엽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은 오는 15일까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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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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