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화시스템, 항공·우주용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 MOU

KT·한화시스템, 항공·우주용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 MOU

기사승인 2022-07-12 09:28:38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왼쪽)과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이 12일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KT가 12일 한화시스템과 6G(6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대비한 항공·우주용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자암호통신은 빛 알갱이(광자)를 활용하는 차세대 보안통신 기술이다.

해외에서는 위성-항공기 간 무선 양자암호통신을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이 이뤄지는 등 국가 간 기술 선점 경쟁이 활발하다.

양사는 항공·우주용 통신과 양자암호통신 간 연계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도 발굴한다. 연내 각사 연구소 사이에 양자암호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기술을 확보하면 산악·해상·공중·오지에서 안정적인 보안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재외공관과 해외 파견부대 등 주요 국가보안체계 통신 보안을 강화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자율주행차 등 경제사회인프라에도 활용할 수 있다.

KT는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한 위성통신 기술력을 갖추고 향후 위성통신 보안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체에 투자하는 등 우주 인터넷 시장에 진출한 만큼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 안전과 보안을 사전 확보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무선양자암호기술은 보안이 가장 중요하고 암호화한 정보를 전송하는 기술이라 국가안보나 경제 인프라 등 비투비(B2B)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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