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연예계도 확진자 잇따라

코로나19 재유행에 연예계도 확진자 잇따라

기사승인 2022-07-13 09:55:09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   사진=곽경근 대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재유행이 본격화하자 연예계가 긴장하고 있다. 최근 그룹 위너 멤버 김진우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진우는 전날 라디오 방송 출연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같은 그룹 멤버인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은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다.

위너의 신곡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위너는 지난 5일 신보 ‘홀리데이’(HOLIDAY)를 내고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진우를 제외한 위너의 추후 일정은 상황을 지켜본 뒤 방역당국이 내린 지침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도 이날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채연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격리하며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코미디언 안영미는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같은 날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생방송에 불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안영미는 전날부터 몸에 이상을 느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추가로 받았다.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밖에도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을 앞뒀던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과 그룹 갓세븐 멤버 영재가 지난 7일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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