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경양식 레스토랑 ‘까사빠보’는 다음달 7일까지 여름 한정 메뉴로 ‘까사빠보 애플망고빙수’를 선보인다. 까사빠보 애플망고빙수는 흰 우유, 제빙된 얼음,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애플망고가 어우러져 특급호텔 디저트 못지 않은 맛을 낸다. 애플망고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영광에서 직접 공수해 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과일로, 풍부한 과즙과 당도가 특징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무더위를 날려줄 빙수 3종을 출시했다. 올해 뚜레쥬르가 선보인 빙수는 풍성한 토핑에 뚜레쥬르 식빵 캐릭터 ‘빵식이’ 초콜릿을 장식해 시각적 요소를 강화했다. 팥, 망고, 베리 믹스 등 주재료도 아낌없이 올렸다.
‘국산 팥 듬뿍 인절미 빙수’는 우유 얼음 위에 인절미와 국내산 팥을 더했다. ‘망고 듬뿍 애플망고 빙수’는 애플망고와 패션후르츠를 넣어 열대 과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베리 듬뿍 딸기 빙수’는 딸기와 블루베리 과육 토핑을 풍성하게 올려 새콤달콤함을 강조했다.
청담동의 ‘미미미가든’은 프리미엄 고객들을 겨냥한 애플망고빙수를 내놨다. 애플망고빙수의 정식 명칭은 ‘스노우 망고 라운지’로 우유 빙수 위에 애플망고를 쌓은 프리미엄 빙수 라인이다.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한 애플 망고와 부드러운 우유 빙수의 조화가 이색적이다.
미미미가든의 애플망고빙수는 지난해 ‘고소영 애플망고빙수’로 입소문을 탄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예능 프로그램 SBS 런닝맨에도 등장하며 ‘셀럽빙수’라는 애칭을 얻었다.
함께 출시된 ‘미스터 진’은 체리 빙수로, 체리와 블랙베리, 라즈베리, 레드커런트 등의 베리 류를 첨가했다. 빙수 속에 숨겨진 상콤달콤한 빠시오네 젤라또의 식감이 특징이다. 또 ‘스노우 허니 빈’은 우유 얼음 위 달콤한 허니콤이 토핑된 빙수로, 빙수 속 팥 양갱과 핸드메이드 마롱베이스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설빙은 여름 한정 메뉴인 ‘망고요거트메론설빙’을 출시했다. ‘메론설빙 3종’을 잇는 후속작으로, 국내 농가에서 재배한 머스크멜론에 인기 과일 망고를 접목했다.
망고요거트설빙은 멜론과 망고를 빙수에 함께 담아낸 트로피칼 조합으로, 제철 맞은 멜론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과육, 풍부한 과즙 등 본연의 매력을 살리면서 달콤한 망고의 맛을 더했다. 풍성한 멜론, 망고 과육 속에는 망고요거트 아이스크림이 가득 토핑돼 있고, 설빙 특제 얼음 속 시리얼로 바삭한 식감까지 살렸다.
이디야커피는 ‘1인 빙수’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했다. ‘팥인절미 1인 빙수’, ‘망고패션 요거놀라 1인 빙수’, ‘딸기피치 요거놀라 1인 빙수’ 등 합리적인 가격에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잠바주스와 협업해 ‘캐리비안 패션빙수’를 내놨다. 잠바주스의 대표 메뉴인 ‘캐리비안 패션’ 스무디를 빙수로 구현한 것으로, 열대과일 맛 눈꽃얼음 위에 망고, 드래곤후르츠,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 3종을 올려 과일 본연의 신선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망고, 파인애플 등 화려한 색감의 열대과일 얼음과 과일 토핑은 마치 휴양지를 연상케해 비주얼도 일품으로 손꼽힌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