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없고 가입해지 쉬운 구독서비스 ‘유독’

약정없고 가입해지 쉬운 구독서비스 ‘유독’

LG유플러스 구독 플랫폼 론칭…원하는 서비스 골라서 구독
하나만 선택해도 5% 할인…2개 이상 선택 시 최대 반값
연내 구독 서비스 100종으로 확대…전용 앱 개발

기사승인 2022-07-14 10:06:51
LG유플러스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구독 서비스 ‘유독’을 공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오른쪽)과 유독 홍보모델인 배우 손석구(가운데),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이 신규 구독 플랫폼인 ‘유독’을 소개하는 모습.
LG유플러스는 14일 선택 제한·요금 부담·해지 불편이 없는 구독 플랫폼 ‘유독’을 공개했다.

‘유독’은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다.

유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OTT·미디어 △배달·여가 △식품 △교육·오디오 △쇼핑·뷰티·미용 △유아 △청소·반려동물 등 분야 31종이다.

가입 시 일상 아이템 상품 4500종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도 있고 매월 다른 서비스로 바꿔 구독할 수 있다.

월 이용료 부담도 대폭 줄였다.

한 개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 할인 받을 수 있다. 2개 이상을 고르면 이용료를 매월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유튜브프리미엄을 구독 중인 고객이 유독으로 유튜브프리미엄을 선택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이용 요금은 매월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프리미엄과 요기요 두 가지 구독 서비스를 조합하면 월 이용료 할인율은 25%로 높아진다.

약정이나 기본료도 없다. 가입과 해지도 편리하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인 LG유플러스 닷컴이나 고객센터 앱으로 로그인 한 뒤 유독 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뒤 가입 요건을 확인하면 된다. 

서비스 해지는 버튼을 한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가능하다. 구독한 서비스 목록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마이 구독’ 메뉴에서 해지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 해지된다.
구독제휴서비스

구독료는 매월 통신 요금에 더해 청구된다. 

LG유플러스는 유독 출시 전 20-69세를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이용행태를 조사했다.

고객들은 매번 반복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주는 ‘시간 절감형’ 구독 서비스 니즈가 크지만 실제 이용률은 낮았다.

핵심 타깃은 1·2인가구와 미취학·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였다.

LG유플러스는 유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제휴 파트너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내 추가 제휴가 예정된 사업자는 △쓱닷컴 △리디 △밀리의서재 △인터파크 △마이쉐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레고코리아 △호비야놀자 △캠핑고래(캠핑)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지역 특산물 구독과 펫 구독 상품도 추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연내 구독 서비스는 100종 이상으로 늘리고 유독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상 아이템은 5000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유독을 전국민 대상 서비스로 고도화한다. 유독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타 통신사 가입자도 유독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유독 전용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유독에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구독 상품을 발굴·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 상품도 구독 서비스로 반들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한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이라면 어떤 상품이든 정기배송과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독상품을 추천하는 구독 유니버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이 14일 유독 론칭 간담회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LG유플러스는 유독 중심 구독 유니버스에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직접 설계하는 DIY 서비스와 생활 습관을 기록하는 루틴 서비스를 결합, 일상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라이프사이클 플랫폼’을 만들 방침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향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찾아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일상에 꼭 필요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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