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Girls)로 걸그룹 역대 최다 초동(발매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을 달성했다.
14일 써클 차트(구 가온차트)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가 지난 8일 발매한 ‘걸스’는 일주일 동안 142만6487장 판매됐다. 이는 K팝 여성 아이돌이 낸 음반 중 가장 많은 첫 주 판매량이다.
‘걸스’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사다. 에스파는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음반 ‘새비지’(Savage)로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 20위로 진입했다. 이는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에스파는 신보 발매에 앞서 미국에서 두 차례 쇼케이스 공연을 열고, ABC 방송국이 여는 야외 콘서트 ‘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 출연하는 등 현지 활동에 힘썼다. 멤버들은 지난 10일 귀국해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한국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