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대형 국제대회 '26년 세계태양광총회 유치 쾌거

대전시, 초대형 국제대회 '26년 세계태양광총회 유치 쾌거

한⋅중⋅일 치열한 경쟁속 윤석열 정부 전폭적 지원
해외 40개국, 4천 5백 명 예상...전시부스 500개

기사승인 2022-07-15 01:28:56
이장우 대전시장이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세계태양광총회 대전 유치에 대해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6년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WCPEC-9)를 대전이 최종 유치했다고 14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13일 열린 PVSEC(Photovoltaic Science and Engineering Conference) IAC(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위원 회의에서 한국, 중국, 일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유치전 결과 대전은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행사 준비에 PVSEC IAC위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최종 개최지로 결정됐다.

태양광분야 세계최고 권위의 대형 국제컨벤션 행사인 세계태양광총회(World Conference on Photovoltaic Energy Conversion-9)는 세계 3대 태양광 학술대회를 4년에 한 번씩 합쳐서 개최되는 올림픽과 같은 대회다.

이날 유치제안은 WCPEC-9 유치위원장(고려대학교 김동환 교수)이 발표를 했으며, 대전을 개최지로 결정한 한국과 중국의 베이징, 일본의 치바가 경쟁했다. 

1차 투표결과 일본과 한국이 결선에 올랐고, 2차 투표에서 한국 23표, 일본 16표로 한국이 최종 승리했다. 

2026년 세계태양광총회(WCPEC-9) 유치는 산업부와 대전시가 강력한 행정과 재정적 지원 의지를 표명함은 물론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가 힘을 모아 철저한 유치전략을 준비하여 이루어낸 성과다.

2026 세계태양광총회 개요. 자료=대전시.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직접 촬영한 영상메시지와 친필 서한문을 IAC위원들에게 전달해 개최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한국태양광발전학회에서는 친분있는 IAC위원들에 대한 개별 유치활동을 벌여왔고, 대전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유치지원금으로 홈페이지(http://www.wcpec9-korea.com)와 동영상 제작, 제안서 발표 PPT 제작 등을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해외지사 망을 이용하여 각국의 IAC위원 별로 한국 지지를 요청하는 등 각 기관이 협심하여 유치활동을 벌였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총회 유치는 올해 가을 열리는 UCLG 총회의 규모를 넘어서는 대규모 컨벤션 행사를 대전이 유치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었다"면서도 "이 사업을 시작할 때 수고하신 민선 7기 허태정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 그리고 최근 저와 함께 마음을 같이 했던 공무원들 고생이 많았다"고 위로했다. 

더불어 이장우 시장은 “체계적인 조직 구성과 완벽한 준비를 통해 2026년 WCPEC-9가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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