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중 “펑”…‘시한폭탄’ 삼성세탁기 

빨래 중 “펑”…‘시한폭탄’ 삼성세탁기 

기사승인 2022-07-15 14:10:50
‘맘스홀릭베이비’ 커뮤니티 갈무리 
삼성전자 AI(인공지능) 세탁기가 사용 도중 폭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한 인터넷커뮤니티에 삼성 세탁기를 구입한 이용자 후기가 올라왔다. 

그는 “세탁기를 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펑 나고 우당탕탕 하는 소리가 나길래 다용도실 문을 열어보니 세탁기 문이 떨어져 있었다”며 “봤더니 세탁기가 터져있더라. 이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작성자에 따르면 세탁기 앞 유리가 모두 깨지고 다용도실 벽이 파이는 피해를 입었다. 

그는 “옷을 많이 넣은 것도 아니고 이불 하나 있었다”며 “다용도실 문을 닫아놔서 망정이지 혹시나 열어놨거나 거기에 사람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 ​집에는 50일 된 애기랑 강아지 두마리 있었는데 문 열어놨으면 상상도 하기 싫네요”라고 호소했다.
‘맘스홀릭베이비’ 커뮤니티 갈무리

이어 “제품을 2년 전 삼성전자 매장에서 구입했다”며 “너무 황당하고 무섭다. 삼성인데 어떻게 믿고 쓰느냐”고 지적했다. 

폭발한 사진 속 제품은 ‘그랑데 AI’ 올인원(세탁기+건조기)모델로 보인다. 가격은 199만원이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제품은 수거 후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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