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세탁기를 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펑 나고 우당탕탕 하는 소리가 나길래 다용도실 문을 열어보니 세탁기 문이 떨어져 있었다”며 “봤더니 세탁기가 터져있더라. 이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작성자에 따르면 세탁기 앞 유리가 모두 깨지고 다용도실 벽이 파이는 피해를 입었다.
그는 “옷을 많이 넣은 것도 아니고 이불 하나 있었다”며 “다용도실 문을 닫아놔서 망정이지 혹시나 열어놨거나 거기에 사람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 집에는 50일 된 애기랑 강아지 두마리 있었는데 문 열어놨으면 상상도 하기 싫네요”라고 호소했다.
이어 “제품을 2년 전 삼성전자 매장에서 구입했다”며 “너무 황당하고 무섭다. 삼성인데 어떻게 믿고 쓰느냐”고 지적했다.
폭발한 사진 속 제품은 ‘그랑데 AI’ 올인원(세탁기+건조기)모델로 보인다. 가격은 199만원이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제품은 수거 후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