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생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685억원의 민생안정 긴급지원 자금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470억원 증액된 규모다.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에 690억과 무기질 비료 가격인상 차액지원 841억원이 추가되면서 예산이 대폭 늘어났다.
경북도는 주요 추진과제로 ▲취약계층 지원강화(저소득층, 사회적 배려대상, 고용안정망 확충) ▲서민 식료품비 부담경감(축산물, 농산물, 수산물, 식품원료) ▲생계비 부담완화(유류비, 주거비, 통신비) 등을 정하고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례 없는 대내외 악재로 위기에 빠진 민생의 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현안을 챙기겠다”면서 “비상대책본부의 대책반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합심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