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마시멜로 감성 ‘콜라’에 담다

아티스트 마시멜로 감성 ‘콜라’에 담다

성수동 피치스 도원서 23일까지 체험존 진행
“오감 자극하는 이색 경험 제공할 것”

기사승인 2022-07-19 06:10:07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팝업 체험존. 김한나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음악 아티스트 마시멜로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팝업 체험존을 열었다. 일상에서 벗어난 이색적이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해 MZ세대의 ‘힙플레이스’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기자는 18일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 중인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체험존을 찾았다. 오는 23일까지 운영되는 하우스 파티 콘셉트의 체험존은 고객들의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코카콜라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과감한 디자인의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공식 출시된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한정판은 355ml 1종으로 독특한 패키지를 자랑한다. 빨간색 대신 마시멜로의 시그니처 색상인 하얀색을 접목했다. 일러스트레이션화된 아티스트의 모습을 패키지 하단에 넣어 독특함을 더했다.

코카콜라의 로고 서체(스펜서체)도 아래로 녹아 흐르는 형태로 새롭게 구현했다. 오래된 브랜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2030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익숙한 듯 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팝업 체험존. 김한나 기자

팝업 체험존 내부는 코카콜라와 아티스트의 색다른 리믹스(Remix)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자동차를 배경으로 한 피치스의 독특하고 힙한 공간감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코카콜라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연출한 스포츠카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체험존을 방문한 20대 남성 A씨는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는데 인증샷을 찍기에 너무 좋다. 람보르기니가 굉장히 멋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와 아티스트의 시그니처를 활용한 포토존도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마시멜로의 하얀색 시그니처와 녹아내리는 듯한 코카콜라 로고는 독특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팝업 체험존. 김한나 기자

EDM을 비롯한 젊은 층들을 겨냥한 DJ 하우스 파티도 인기다. 하우스, 올드스쿨 R&B, 힙합,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소녀시대 효연(HYO), 숀 등이 참여해 일상 속 짜릿함을 전할 예정이다. 오픈 첫날인 지난 16일에는 RAIDEN(레이든), 그루비룸 규정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EDM 장르를 테마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가득했다. 자동차 게임, 리듬게임 등 4종의 미션을 수행하면 루프탑에서 롤러블레이드와 스케이트 보드 체험이 가능하다. 2층에 마련된 스케이트보드존은 고객들이 재미있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로 꾸며졌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팝업 체험존. 김한나 기자

또 미션 완료 시 본인의 이름이 각인된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제품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레이저를 이용한 기구로 이름을 새겨 넣어 전달해 준다. 외부 벽에는 분필로 자유롭게 방명록을 적을 수 있는 벽화도 있어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피치스도원 건물 안쪽에 위치한 카페 노티드에서는 마시멜로 협업을 기념한 도넛도 판매하고 있다. 이날 건물에 같이 입점해 있는 햄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를 찾은 고객들도 다수 있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전 세계인들에게 짜릿함을 전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코카콜라와 마시멜로의 만남이 만들어 내는 즐거움을 소비자들이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팝업 체험존을 마련했다”며 “올 여름 팝업 체험존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보다 즐겁고 짜릿한 일상을 이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