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뜨거웠던 ‘VOA 서울’

펄어비스,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뜨거웠던 ‘VOA 서울’

이용자 100명과 함께 한강변에서 함께한 간담회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검은사막’ 오프라인 행사

기사승인 2022-07-19 09:00:13
펄어비스 '검은사막' VOA서울.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오랜만에 오프라인 행사 ‘VOA 서울(Voice of Adventurers Seoul)’을 개최했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해 이용자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펄어비스는 16일 오후 8시부터 3시간가량 서울 한강변에 자리한 웨이브아트센터에서 VOA 서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12월 ‘칼페온 연회’ 이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오프라인 이벤트다. 많은 이용자들이 참가를 희망하면서 경쟁률이 매우 높아졌고, 운영진은 이중 100명을 선정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며 3년 만에 함께 호흡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VOA는 일반적인 간담회식 행사와 다르게 가벼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유저 이벤트가 중심이 되는 게 특징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용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다는 취지의 행사다. 이번 VOA서울은 북미와 일본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진행됐다. 펄어비스는 이후로도 세계 각국의 유저들을 만나 현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각종 미니게임 부스와 포토존으로 구성된 사전행사가 끝난 뒤, 허준 MC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이벤트가 시작됐다. 행사 전 이용자들은 자신의 가문명이 새겨진 명함집을 받았는데,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션을 완수한 이용자에게는 경품이 주어졌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VOA서울.   펄어비스

이날 행사에는 김재희 총괄 PD를 비롯한 검은사막 제작진이 대거 참석했다. 김 PD는 직접 이용자들의 사연을 읽거나 시상식, 럭키드로우 등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소개된 사연자들에게 이야기에 맞는 선물을 준비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행사 말미에는 지난 4월 출시했던 대검 용기사 클래스 ‘드라카니아’의 각성 버전인 ‘각성 드라카니아’의 트레일러와 전투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김 PD는 “처음에는 각성을 좀 더 천천히 준비, 전승 이후 부족한 것을 채우려 했기에 시간이 좀 걸렸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업데이트되는 각성 드라카니아는 용의 날개를 펼친다는 캐릭터 콘셉트처럼 비행이 가능한다.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검은사막 인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준비된 이벤트도 매우 재밌었고, 행사를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다”면서 “특히 검은사막 운영진이 늦은 시간까지 남아 이용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로 우리가 한 명의 게이머로서 대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등의 후기가 올라왔다. 또한 펄어비스 측이 준비한 음식과 사은품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김 PD는 “검은사막 이용자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기쁘고 2년만에 개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유저 소통에 집중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칼페온연회.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하이델 연회’, ‘칼페온 연회’를 비롯해 VOA 등의 이용자 간담회를 지속해서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기에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 대상 온라인 생중계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용자 친화적인 모습 덕에 펄어비스의 간담회는 ‘간담회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 운영진은 이용자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게임에 발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이용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더욱 고민하고 게임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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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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