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T1, 위기 극복하고 단독 1위 탈환 [LCK]

‘7연승’ T1, 위기 극복하고 단독 1위 탈환 [LCK]

기사승인 2022-07-23 19:47:34
T1 '페이커' 이상혁.   쿠키뉴스DB

T1이 연승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T1은 23일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프레딧 브리온과의 맞대결에서 2대 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젠지 e스포츠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세트 선취점은 T1이 따냈다. 프레딧은 초반 ‘케리아’ 류민석(탐 켄치)의 ‘점멸’을 빼놓은 것을 노려 4인 갱킹을 시도했지만, T1이 오히려 ‘딜라이트’ 유환중의 ‘아무무’를 먼저 잡아냈다. 프레딧도 킬을 따냈지만,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이후 드래곤 둥지 앞에서 교전이 벌어졌고 프레딧이 2대 1 킬 교환에 성공했다. T1은 글로벌 골드를 앞서갔지만,

프레딧은 드래곤을 3스택까지 쌓았다. 하지만 세 번째 드래곤을 따낸 프레딧은 4킬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내셔남작 둥지 앞 교전에서 프레딧은 대승을 거두면서 프레딧이 바론버프를 얻게 됐다. 프레딧은 결국 유리한 흐름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32분 T1을 잡아내는 파란을 연출했다.

2세트 프레딧이 선취점을 따냈다. ‘엄티’ 엄성현의 ‘뽀삐’가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를 잡아냈지만, 최우제도 ‘모건’ 박기태의 ‘그웬’을 잡아냈다. T1은 재차 그웬을 잡아냈지만, 탑 바텀 라인 스왑 과정에서 최우제의 나르가 끊기고 말았다. 이후 ‘페이커’ 이상혁의 ‘사일러스’가 탑으로 움직여 그웬을 잡아냈다. 양팀은 치열하게 킬을 주고 받았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4번째 드래곤 전투였다. 프레딧이 먼저 ‘케리아’ 류민석의 ‘노틸러스’를 노렸지만, 노틸러스가 ‘초시계’를 사용해 한 턴을 벌었다. 프레딧은 정비 대신 다시 한 번 싸움을 선택했고, T1이 뛰어난 대처로 대승을 거뒀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T1은 33분 게임을 끝냈다.

3세트 T1은 ‘포식자’ 룬을 든 ‘갈리오’를 앞세워 정글 인베이드를 시도했다. 프레딧도 이를 보고 대처했지만, ‘라바’ 김태훈의 ‘라이즈’가 첫 단계 데스를 기록했다. 이후 T1이 맵을 넓게 쓰면서 프레딧은 세 라인에서 모두 데스를 기록하게 됐다. 프레딧도 그대로 맞고 있지만은 않았다. 프레딧은 좋은 플레이로 2킬을 따냈지만, 그 이상의 이득을 얻지는 못했다. 반면 T1은 야금야금 이득을 보면서 고르게 성장했다. 23분 T1은 대지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버프까지 얻어냈다.

T1은 두 번째 바론버프를 획득했지만, ‘오너’ 문현준의 ‘리신’이 전사하면서 프레딧이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프레딧이 좋은 플레이로 조금씩 상황을 바꾸려했지만, T1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T1은 37분 프레딧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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