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산업별 다양한 위험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고 예방하기 위한 기업시스템을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유지·관리 심사와 3년 주기 재인증 심사로 기업 시스템을 점검한다.
기업은 10개 영역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모두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실사에서 발견된 미흡사항은 중요도에 따라 △개선 권고 △경부적합 △중부적합 등 3개로 나뉜다. 이중 단 하나라도 중부적합 평가를 받으면 인증을 획득할 수 없다.
LG유플러스는 ISO 45001 인증 획득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 매뉴얼 재정립 △안전보건 관련 경영방침 수립 △작업별 위험성 평가 등 노력을 기울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현장 실사에서 부적합 평가가 0건을 받았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가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가운데 처음으로 ISO 45001을 취득한 데 이어 1년 만에 네트워크·컨슈머·기업 등 전 사업부문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ISO 45001 유지·관리 심사를 위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대전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를 적극 활용해 임직원 안전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소·승주·맨홀작업 등 3대 위험작업을 진행할 때는 버킷 차량을 도입하거나 2인1조 체계를 의무화하는 등 더욱 세심한 안전 대책도 마련한다. 기업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안전보건과 관련된 다양한 국제 인증 추가 획득도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월 통신사 중 최초로 ISO 27001(정보보안 경영시스템)도 인증 받은 바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