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22일 사천시청에서 2022년도 (재)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제36치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동식 사천시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임원 17명(이사 15명, 감사 2명) 중 이사 14명과 감사 2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박 시장의 당연직 이사장 선출에 찬성했다.
이번 이사회는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사장 궐위에 따른 신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박동식 이사장은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사천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과감히 투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천시 교육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매년 3억원의 예산으로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급한 장학금 누적액이 53억 여원(5662명 지급)에 달한다.
또한,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인재 영어캠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을 지원하는 원어민 원격 화상영어, 중·고등학생을 지원하는 인터넷 수능방송,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 사업 등 다양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기관장협의회' 정례회 개최
경남 진주시는 25일 LH를 비롯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관내 유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혁신도시 기관장협의회(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더불어 국방기술진흥연구소도 신규회원으로 참석했으며, 제9대 진주시의회 의장도 함께했다.
진주시는 전략사업인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UAM사업 추진과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참석 기관장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기관별 홍보사항도 공유하고 혁신도시 활성화와 지역상생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그동안 이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혁신도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된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시 기존 이전 기관과 연관 있는 기관이 진주로 이전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혁신도시 기관장협의회는 지난 2017년 5월 이전 공공기관의 안정적 정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7개 기관장이 참여해 창립했으며, 매년 정례회를 개최해 혁신도시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탄소없는마을 설산습지' 휴가철 생태관광지 선정
경남 하동군은 지리산 화개골 탄소없는마을의 설산습지가 휴가철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설산습지는 올해 경남도가 추천하는 도내 생태관광지 9개소 중 하나로 설산습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단위 5인 이상 단체가 예약하면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설산습지는 부처님이 고행했다는 히말라야 설산의 이름을 딴 설산이란 마을이 있던 곳으로, 30년 전 전답으로 사용됐지만 사람이 떠나면서 휴경상태로 유지돼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리산 동·식물의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개장한 지 4년째 되는 설산습지는 정승이 3명 태어났다는 지리산 끝마을 화개면 삼정마을에서 1㎞ 떨어진 해발 750-765m 부근에 위치하며 습지 3000m²와 탐방로 1㎞로 이뤄졌다.
이곳에서는 탐방로를 등반하며 설산습지의 유래와 주변 생태의 해설을 듣고 설산습지에 조성된 관찰데크와 데크쉼터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설산습지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신베어빌리지(사무장 최다희)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탄소없는마을의 설산습지가 휴가철 생태관광지로 추천됨에 따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하동의 자연환경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화폐 화전(花錢)판매액 급증...구매 한도 조정
경남 남해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남해화폐 화전의 1인 할인 구매 한도를 하향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류·카드형은 15만원으로 변동은 없으나, 모바일은 5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조정된다. 즉, 1인당 최대 월 65만원에서 50만원까지만 구매가 가능해진다. 또한 모바일 선물한도는 10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변경된다.
지류식 화전의 8월 할인 판매액은 2억원으로 오전 9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NH농협은행은 9시 30분 부터 시작) 모바일 화전의 8월 할인 판매액은 12억원으로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남해군 관게자는 구매 한도 조정에 대해 "판매량 급증으로 조기 소진이 예상되는데다, 더 많은 군민들에게 화전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며 "올 연말까지 화전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후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한 발행액 증액, 캐시백형으로 전환 등 다각적으로 방안을 검토해 화전 구매에 대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화전의 총 발행액은 200억원이며, 7월 기준 172억원이 판매됐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