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덕 전 학원연합회장,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

박종덕 전 학원연합회장,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

민주당 후보군만 8명,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도 유력 주자로 부상

기사승인 2022-07-26 09:48:19
박종덕 전 한국학원연합회장

내년 4월에 치러질 전북 전주을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조기 점화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직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내년에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주을 지역구에 10여명의 입지자들이 언급되는 가운데 지난 25일 무소속 박종덕 전 한국학원연합회장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주을 지역구는 지난 5월 이상직 전 의원의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차기 22대 총선을 1년 앞둔 내년 4월 재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박 전 회장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합리한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고 준비된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해 합리적이며 미래비전 있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되고자 전주을 재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전 회장은 3대 대표 공약으로 국가예산연수소 설립, 전주 명품교육도시 건설, 조세구조 변화를 통한 조세입법 실현 등을 제시했다.

가장 이른 출마 선언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박 전 회장의 도전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쟁쟁한 후보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서다.

박 전 회장 외에도 현재까지 지역정치권에서 언급되는 민주당 인사로는 고종윤 변호사, 박진만 전북건축사회 회장, 성치두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특별위원장, 양경숙 국회의원(비례대표), 이덕춘 변호사, 이정헌 이재명후보선대위 미디어센터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최형재 전 전주을지역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 의원(비례대표)도 경쟁력을 갖춘 유력 주자로 손꼽힌다. 정 의원은 이미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전주을에서 지역구 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재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차기 총선도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 전북 정치권의 중론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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