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21대 국회 후반기 예결위 위원장으로 민주당 우원식 의원을 선출하고, 이후 위원에는 국민의힘 몫으로 강민국 의원을 포함한 19명의 의원과 민주당 28명, 비교섭단체 2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특히 21대 국회 후반기 예결위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승리 이후 새 정부의 첫 예산을 다루는 만큼, 위원 선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여당 내부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다음 달 8월부터 2021년도 결산 심사를 시작으로, 9월 정기국회 시, 정부가 제출하는 2023년도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는 등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민국 의원은 "이번 예결위는 윤석열 정부 탄생 이후 첫 정부 예산을 다루는 만큼 그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며 "많은 기대 속에 예결위원에 선임된 만큼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정부 사업 전반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약속했던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진주‧사천시 등 서부 경남의 항공우주청 설립 등 진주시와 경남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지역 경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