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는 27일 프리미엄 노트북 ‘요가’(Yoga) 7세대 라인업을 공개했다. △요가 7i △요가 슬림 7i 프로엑스 △요가 슬림 7i 카본 △요가 슬림 9i 등 4종이며 모두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모델별 특징이 있다.
요가 7i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로도 이용할 수 있다. 360도 힌지를 돌려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두께(19.2㎜)가 얇고 무게도 1.98㎏이라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쓰기 좋다. 전용펜을 지원해 빠른 필기를 할 때도 용이하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마감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배터리 성능도 우수하다. 15분을 충전하면 최대 3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색상은 아틱그레이·스톰 그레이 2종이다. 가격은 160만원부터다.
요가 슬림 7i 프로엑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세계 최초 14.5인치 노트북이다. 120㎑ 주사율과 3K를 지원한다. 무게(1.45㎏)는 요가 7i보다 가볍다. 상황에 맞게 CPU 성능을 조절하는 ‘레노버 X 파워’ 시스템을 탑재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은 크리에이터에게 최상의 그래픽 환경을 지원한다. 가격은 160만원부터다. 이전 모델인 ‘요가 슬림 7i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2종이며 각각 125만원, 162만원부터다.
요가 슬림 7i 카본은 가볍고 견고하다. 카본 소재를 이용해 두께(14.8㎜)는 얇으면서 초경량(0.972㎏)을 자랑한다. 상판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됐다. 미국 국방부 군사규격 기준을 통과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인텔이보 플랫폼 인증으로 응답처리가 빠르다. 배터리 수명도 지원한다. 색상은 문 화이트, 오닉스 그레이 2종이다. 가격은 135만원부터다.
하이엔드 모델인 요가 슬림 9i는 세계 최초 탄소중립 인증을 받은 노트북이다. 친환경 포장재, 에너지 스타 인증과 미국 EPEAT 실버 등급을 획득한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 퓨어사이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대 4K까지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 인증을 받은 4개 바워스 앤 윌킨스 스피커가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가격은 210만원부터다.
네 모델 중 요가 슬림 7i 프로엑스를 제외한 세 모델만 인텔 이보 플랫폼을 탑재했다.
고가인 만큼 제품 보장 프로그램도 있다. 7세대 모든 요가제품엔 레노버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적용된다. 24시간 상시 전문 기술지원과 퀵 서비스로 제품을 수거, 배송하는 하드웨어 수리 서비스를 3년간 제공한다. 또 고객 과실로 제품이 파손되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우발적 손상 보장(ADP)서비스는 1년간 제공한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서비스 처리기간은 당일이고 최대 1.5일을 목표로 24시간 이내에 수거, 수리, 재 배송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모든 접수가 24시간 이내에 수리되도록 목표를 세웠다”고 자신했다.
한국레노버는 국내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레노버 측은 “프리미엄 라인업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3년 보장과 1년 보험 서비스, 365일 24시간 관리가 가능하듯 프리미엄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봐 달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에 프리미엄 수요가 높아졌고 수요를 흡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레노버는 오늘(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에서 제품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요가’로 편집한 나만의 영상도 제작할 수 있다. 이 기간 11번가로 제품을 구매하면 요가 마우스와 허브를 증정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