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입단 후 첫 공식 훈련 소화

김민재, 나폴리 입단 후 첫 공식 훈련 소화

기사승인 2022-07-29 11:09:27
공식 훈련을 소화하는 김민재(오른쪽).   나폴리 SNS

이탈리아 프로축구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가 동료들과 첫 훈련을 했다.

나폴리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김민재가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의 훈련장에서 팀과 함께 첫 훈련을 치렀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27일 나폴리에 정식 입단했다. 입단 발표 당일 나폴리의 훈련장에 나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라운드도 밟았으나 당시엔 개별 운동으로 몸을 풀었고, 이틀째에 처음으로 전체 팀 훈련을 소화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날 실내 체육관에서 몸을 푼 선수들은 피치로 이동해 전술 훈련 등을 가졌다. 김민재는 이날 모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 했다.

예기치 못한 충돌도 있었다. 칼치오메르카토 등 현지 매체와 소셜 미디어는 전술 훈련 중 김민재와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부딪치는 소식을 전했다.

충돌 후 발목에 통증을 느낀 오시멘이 의료진에게서 상태를 점검받고 잠시 훈련에서 빠지기도 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 이내 복귀했다. 김민재는 오시멘에게 다가가 먼저 사과했고, 오시멘도 웃는 표정으로 악수했다.

한편 나폴리는 8월 1일 스페인 마요르카와 친선전을 가진다. 이 경기는 김민재의 나폴리 데뷔전이 될 수 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소속팀으로,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도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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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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