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흥행에 최대 실적…주가 13%↑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흥행에 최대 실적…주가 13%↑

기사승인 2022-08-03 15:07:05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흥행작 '우마무스메'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이 무려 전년동기 대비 900%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로 주가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오후 2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78% 오른 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역대급 실적 결과가 발표돼서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3388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2%, 900%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만6418% 급증했다.

2분기 호실적의 배경에는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의 흥행 대박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월 20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초반 흥행에 이어 7월 말 업데이트 영향으로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지난 6월 20일 출시한 우마무스메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업데이트 이후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까지 다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매출을 3분기 761억원(일평균 8억4천만원), 4분기 684억원(일평균 7억5천만원)을 가정해 놓았는데, 현재 앱스토어 순위를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한다면 추정치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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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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