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5700원(7.50%) 오른 8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카카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잇따라 하향 조정돼 우려감이 커졌으나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내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조8223억 원, 영업이익이 17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8%, 5.2% 증가한 금액이다.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매출액 1조8321억 원과 영업이익 1758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