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교실부터 사랑의 헌혈, 영화제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진행하는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8월 한달간 진행된다.
4일 SH공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SH입주민 자녀를 위한 ‘원어민 영어교실’ 참가자 모집이 시작된다. 원어민 영어교실은 국제한국인입양봉사회(InKAS)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영어교육의 기회가 없는 SH 입주민 자녀에게 매 학기 방과 후 영어 수업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일에는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을 실시한다. SH공사는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2002년부터 연 3~4회 헌혈을 진행해오고 있다. 헌혈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24일에는 ‘SH 어반스쿨’ 3기의 졸업식이 있다. ‘SH 어반스쿨’은 대학생들이 주거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유와 쉼’을 테마로 한 ‘2022 예빛섬 영화제’도 개최된다. 기간은 26일부터 27일까지다. 26일에는 한국 영화 ‘기적’을, 27일 애니메이션 ‘씽’을 방영할 예정이다. 상영 시간은 각각 오후 7시30분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는 올해 초 수립된 ‘2022년도 사회공헌활동 기본계획’에 따른 활동이다. SH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임직원의 참여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