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뮤직페스티벌...한여름 남강을 얼리다 [서부경남]

진주 뮤직페스티벌...한여름 남강을 얼리다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8-08 13:33:25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남 진주시 망경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진주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진주시가 후원하고 ㈜KNN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진주시의 자랑인 아름다운 남강과 촉석루를 배경으로 수상에서 펼쳐지는 진주시의 대표 여름축제다. 


프로그램 또한 여름철에 특화된 수상무대공연과 분수&물총 페스티벌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했다. 

본행사인 수상무대공연은 첫째 날인 5일 오후 6시부터 관내 대학동아리팀의 공연인 드림콘서트과 오유진, 박창근, 노라조의 초청가수 공연으로 펼쳐졌고, 둘째 날인 6일 오후 7시부터는 하이엘, 탄, 김동현, 비오, YB(윤도현밴드)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6시부터는 첫날과 마찬가지로 관내 대학동아리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과 끼를 뽐냈고 이어서 한봄, 싸이버거, 이솔로몬, 데이브레이크가 총출동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기간 중 행사장 주변인 망경동 중앙광장 일원에서 분수&물총 페스티벌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 내에 쿨푸드존 및 쿨비어존을 구비해 방문객들이 무더운 여름밤에 펼쳐지는 수상무대공연을 더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진주 뮤직페스티벌이 앞으로는 국내 최고의 음악축제를 넘어 미디어 요소를 가미한 청소년 맞춤형 복합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해야

경남 하동군 보건소는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수인성이나 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발생 가능성이 큰 시기로,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설사·복통 등의 장관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하절기 높은 온도와 습도로 세균증식이 활발해지면서 감염력이 높아진다.


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 파리와 같은 위생곤충에 의해 오염된 음식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또한 2급 감염병인 장티푸스의 경우 무증상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음식에 의해 옮겨질 수도 있고, 세균성 이질은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여름휴가, 야외할동 및 단체활동 증가로 집단발생 가능성도 예상되므로 사전에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조리 기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현업종사자 여름철 특별 안전보건교육

경남 사천시는 8일 박동식 시장 주재로 중대재해처벌법 등과 관련한 산업재해예방의 일환으로 현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특별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사천시 소속 현업종사자는 480여 명이며 그 중 여름철 물놀이 시설등의 현업종사자가 대상이다.


이번 교육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감전사고 예방 교육 △건강진단에 대한 이해 △밀폐공간작업 안전수칙 △여름철 온열질환예방법 등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

박동식 시장은 "안전한 사천, 든든한 시민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직원 및 현업종사자 구성원 모두가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다시는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사천시는 지속적인 안전보건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 및 개선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2.0 박차...고령자 참여권·선택권 보장 향상 초점

경남 남해군은 지난 4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재가입을 위한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인 노혜영 부군수를 포함한 조성위원회 위원들과 고령친화도시모니터단, 관련부서 팀장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 이훈희 원장(사회정책학 박사)이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했다.


이훈희 원장은 남해군의 지역적 여건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2차 자료 분석을 통한 고령친화도 진단 결과와 제1기 고령친화도시 기본계획 평가결과를 차례대로 보고했다. 이어 제2기(2023년-2027년) 고령친화도시 조성방향을 제시했다.  

제시된 주요내용으로는 △제2기 계획 수립과 더불어 정기적인 군민 고령친화도 인식조사 및 욕구조사 필요 △고령자의 참여권 및 선택권을 보장하는 정책의 도입 △국내 또는 경남의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력 네트워크의 구성 및 운영 등이다

남해군은 제시된 방향에 대해 추후 재검토해 실현가능하고 지속가능한 고령친화도시사업으로 재구성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노혜영 부군수는 "고령화 문제는 특정 세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므로 전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세대통합의 도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관계부서와 군민들이 함께 협력해 민선8기 군정철학이 2기 계획에 잘 담겨져 골고루 혜택 받는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WHO 고령친화도시국제네트워크(GNAFCC)에 국내 38개의 도시가 가입했으며, 남해군은 대한민국 군부 최초로 지난 2019년 가입한 이후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과업을 정책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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