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제품 정보뿐 아니라 주요 기능 시연⋅구매 상담까지 전 과정을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수어 통역사와 3자간 화상 상담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디테일러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테일러’(Digital lifestyle Tailor) 약자로 재단사가 고객 스타일과 체형에 맞는 옷을 만들 듯 작은 것 하나까지 빈틈없이 섬세하게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비스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인 삼성 VR 스토어⋅삼성닷컴 매장 상담예약 페이지⋅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가이드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으로 운영되며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가 참여한다.
고객은 3자 화상 상담으로 제품 외관과 시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어디서나 제품 다양한 사용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판매⋅서비스⋅설치 전 영역에서 수어 통역 상담 서비스를 구축했다.
삼성전자 서비스와 삼성전자 로지텍은 올해 3월부터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1:1 맞춤형 화상 상담 서비스 ‘e-디테일러’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 월 평균 상담 건수는 지난해 대비 130%, 판매 건수는 270% 증가했다. 서비스 제공 매장은 현재 109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이 사용할 가전을 자녀와 함께 고르거나 신혼가전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함께 접속해 상담하는 등 여러 고객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자간 상담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더 많은 고객들이 언어와 이동 불편 없이 다양한 제품을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제품 유통 과정에서도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