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는 다양한 뉴스 배열 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언론사는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 노출할 뉴스를 직접 선별하고 구독 페이지를 편집할 수 있다.
먼저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는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마이뉴스’ 탭이 생겼다.
언론사는 마이뉴스에 노출되는 뉴스를 직접 편집할 수 있고 인링크(포털 내에서 뉴스를 보는 방식)와 아웃링크(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뉴스를 보는 방식)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뉴스 탭은 뉴스 배열 방식을 3가지(최신순⋅개인화순⋅탐독순)으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뉴스 보는 방식을 고를 수 있다. 뉴스 탭에 노출되는 모든 뉴스는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뉴스로 구성된다.
최신순은 뉴스 작성 시간 순서대로 제공하며 개인화순은 기존 뉴스 이용 이력을 토대로 언론사가 고른 뉴스를 개인별로 추천해 준다.
탐독순은 뉴스 페이지 내 체류 시간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깊게 오래 읽은 기사를 보여준다.
3가지 배열 방식 노출 순서는 개편 초기 이용자 적응을 돕기 위해 베타 테스트 기간을 갖고 랜덤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뉴스 탭 내에는 1분 내외 숏폼 영상을 모은 ‘오늘의 숏’, ‘탐사뉴스’, ‘팩트체크 뉴스’ 섹션이 생겼다.
오늘의 숏에서는 뉴스, 경제·재테크, IT, 건강·푸드, 연예, 스포츠 등 분야별 파트너사 117곳이 제공하는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다. Hey.News, 삼프로TV, 테크몽, 오늘의 집, 핏블리 등 인기 콘텐츠 업체들이 참여한다.
탐사뉴스 섹션에서는 이달의 기자상을 비롯한 국내 약 20여 개 언론상 수상작을, 팩트체크 뉴스 섹션에서는 언론사가 이슈의 사실 관계를 검증한 뉴스를 모아 볼 수 있다.
카카오는 이날 업계 최초로 뉴스 알고리즘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다음뉴스 배열 설명서’도 공개했다. 미디어 전문가와 함께 ‘뉴스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해 함께 만든 자료다.
카카오는 더 나은 댓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적용한다.
선거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본인확인제’를 상시 적용한다. 8월 기준 97% 이용자가 본인 확인을 마쳤다.
아이디 한 개로 작성 가능한 댓글 수를 하루 30개에서 20개로 줄인다.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에서 서비스 중인 ‘My뷰’와 ‘발견’ 탭은 카카오톡 3번째 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