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서민재, 마약 혐의 입건

남태현·서민재, 마약 혐의 입건

기사승인 2022-08-26 10:35:28
인플루언서 방송인 서민재(왼쪽), 가수 남태현. 서민재 SNS

경찰이 가수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방송인 서민재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두 사람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서민재의 SNS 글을 토대로 두 사람을 조사해달라는 신고가 들어오자 그간 내사를 벌여왔다. 서민재는 지난 20일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다”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등의 글을 올렸다.

이후 그는 문제가 된 글을 모두 지우고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남태현도 SNS에 글을 올려 “연인(서민재)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남태현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그룹 위너에서 활동하다가 팀을 나와 밴드 사우스클럽을 꾸렸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 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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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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