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석 연휴 대비 물가안정 집중...불공정 행위 집중단속 [서부경남]

진주시, 추석 연휴 대비 물가안정 집중...불공정 행위 집중단속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8-26 14:37:59
경남 진주시는 26일 물가대책실무위원 및 성수품 관계자 20명이 참석해 추석 연휴 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불공정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진주교육지원청, 진주세무서, 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업체, 소비자 관련 단체 등 물가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축․수산물 가격, 개인서비스 요금 등 추석 연휴 물가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소관 부서별 물가안정 대책을 보고하고 유통업체 및 소비자 관련 단체에는 건전한 상거래 질서 및 물가안정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진시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물가 모니터 요원을 통한 명절 성수품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등 16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과 수급상황을 조사한다. 

9월 2일에는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9월 5일부터 4일간은 가격표시제 지도·점검을 위해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0일은 중앙시장 로데오거리에서 추석 연휴 대비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 관련 단체와 함께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방법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에 대한 걱정 없이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지도단속을 실시해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농업법인 설립·변경·해산 사전신고제 시행

경남 하동군은 앞으로 영농조합법인이나 농업회사법인을 설립, 변경, 해산할 경우 사전에 법인의 주사무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업법인 사전신고제는 농업법인의 농지 관련 부동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농업법인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개정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시행됐다.


기존 농업법인이 설립 또는 변경 등기를 완료하고 30일 이내 법인 주사무소 소재지 관할 지자체에 통지할 의무가 있었다. 하지만 통지 의무 미이행 시에도 농업법인 운영에 영향이 없어 실제 이행률은 저조했다.

사전신고제 시행에 따라 하동군 지역 내 농업법인이 설립, 변경, 해산 등기 시 사전에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 시에는 신고서에 정관, 조합원 및 주주 명부, 총회 의사록 등을 첨부해야 한다.

사전 신고하면 하동군에서는 신고 확인증을 발급한다. 법인은 법원에 정식으로 농업법인 설립, 변경, 해산 등기를 할 때 지자체에서 받은 확인증을 첨부해야 한다.

설립 사전 신고는 개정된 법이 시행되는 8월 18일 이후 설립하는 법인이 대상이며, 기존에 설립된 법인은 변경 또는 해산 시 신고해야 한다.

그리고 농업법인이 농지를 이용한 부동산업을 금지하는 규정이 명문화됐으며, 농업법인이 부동산업 영위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벌칙규정과 양도차익에 상당하는 금액을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그 밖에 농지 임대차계약 체결·변경·해제 등 농지 이용정보가 변경되는 경우 농지 소유자 또는 임차인은 농지대장 정보 등록·변경 신청서와 함께 농지 임대차계약서를 첨부해 변경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농지대장의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바래길에서 만나는 '재즈·레트로 팝·가요'...클럽 앵강 작은음악회

선선한 저녁 가을바람을 맞으며 수준급 밴드의 감미로운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바래길 탐방센터가 있는 앵강다숲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바래길 탐방센터 앞에서 개최된 2021년 남해바래길 작은 영상음악회가 대내외적인 호평 속에서도 영상으로 음악을 접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을 남겼다면, 올해 남해군 방문의 해를 기념해 열리는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는 실황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이하 탐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홍대 앞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인디밴드들이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공연은 앵강다숲 내 새롭게 개관하는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구 약초홍보관)앞에서 열리며, 오는 9월 3일 저녁 7시 30분 첫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추석연휴인 10일은 건너뛰고, 17일과 24일에 공연이 이어진다. 9월 한 달 간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각 회차별로 테마를 달리한다.

3일 열리는 첫 공연은 재즈의 향기를, 2회차(17일)는 레트로 팝을, 3회차(24일)는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대중가요를 즐길 수 있다.

공연 또한 앵강만의 아름다운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시간대에 개최된다. 9월 3일 1회차 공연은 19시30분부터 21시까지, 9월 17일 2회차와 9월 24일 3회차 공연은 19시부터 20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관내·외 주민과 관광객들이 노을이 머문 바래길 속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멋진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9월 한달동안 총 3회간 다른 주제로 열리는 바래길 작은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앵강다숲이 빚어낼 특별한 야외 공연으로 함께 감성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 클럽 앵강은 현장접수로 진행되므로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