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정치교체, 반드시 이뤄내겠다"

김동연 경기지사 "정치교체, 반드시 이뤄내겠다"

기사승인 2022-08-29 14:43:34

김동연 경기지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있는 정치교체추진위원회가 제안한 '국민통합 정치교체를 위한 결의안'이 93.72%의 찬성률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지난 28일 통과됐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결의안 채택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며 "정치교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결의안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의 시작은 정치"라며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양당 기득권 정치와 폐쇄적 진영정치, 정치의 양극화를 타파하고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의 실패에서 반사이익을 얻는 것이 아닌, 성찰과 철저한 자기혁신을 통해 유능한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치공학이나 선거의 유불리,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반드시 정치개혁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치교체를 위한 5가지 실천방안으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정치 실현 ▲승자독식과 기득권 카르텔 구조를 깨고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국민들께 나눠드리기 ▲적대적 공생의 양극화 정치를 끝내고 협력과 연합의 정치로 변화시키기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적 민주적 대통령제로 바꾸기 ▲정치파괴적 언어로 국민의 빈축을 사는 정치인 퇴출 및 국민 상식을 벗어나는 정치행태와 문화 혁신 등을 제시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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