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장은 지난 1992년 농업연구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에서 전특작을 연구하며 농업연구관으로 승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약용작물과장,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농업연구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식량안보 위기 대응, 저탄소 농업기술 실용화 촉진, 농촌 자원의 가치 증진, 청년 농업인 유입 촉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농업, 농촌이 미래에 가장 경쟁력 있는 곳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농업인, 소비자와 더 많이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농업기술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활기차고 행복한 경남 농업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찬식(54세) 신임 원장은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밭작물개발과장으로 재임해 오다 이번 정부 인사발령에 의해 30일자로 경남농업기술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