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용인에서 날아오르자'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용인에서 날아오르자'

기사승인 2022-09-02 17:35:07
이상일 용인시장이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개회식이 1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개최됐다.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 라는 슬로건으로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육상, 축구, 테니스 등 17개 종목에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4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화합을 다진다.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각 시군에서 출전한 선수와 응원단,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특례시에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출전한 선수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내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용인에서 마음껏 날아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회기간 함께 경기하는 모든 선수들과 임원진이 돈독한 우정을 쌓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등 화합의 축제를 즐겨달라”며 “1390만 경기도민이 다정다감하고 친절한 용인시민과 우의를 다져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도정 비전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처럼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스포츠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고 고른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최초로 시군 체육회가 선발한 기수단이 선수단을 대표해 입장해 시·군별 각양각색의 유니폼으로 차별화하면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대회 1일차인 이날 게이트볼과 당구, 론볼, 보치아, 볼링 등 1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종합순위는 수원시 총30개(금12, 은8, 동10), 부천시 총28개(금12, 은9, 동7), 고양시 총25개(금8, 은7, 동10)로 1,2,3위를 기록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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