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던 '2022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토닥토닥, 쓰담쓰담'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종 재난과 질병에 시달려 고단함에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길놀이 및 전야제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또한 주 축제장인 안성맞춤랜드와 부 축제장인 안성천으로 장소를 나눠 관람객이 한 장소에 과도하게 밀집되지 않도록 분산시키면서 안성맞춤랜드까지 찾아오기 힘든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안성천 무대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안성의 대표 예술인 남사당 풍물단 공연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통예술과 안성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맞춤공연 프로그램을 편성해 축제의 격조를 높였다.
또한 시민들이 가을의 낭만을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과 안성천 축제장 부근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하면서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매도 병행한다.
특히 저탄소·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기 위해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식기는 다회용으로 사용하며, 음료 구매 시 개인컵을 지참한 경우 1000원을 할인한다.
이외에도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특별프로그램으로 '비봉산 행복산책 음악회'를 축제 전인 9월 24일과 25일, 축제 중인 10월 1일과 2일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비봉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안성=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