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글로벌 차트도 K팝 걸그룹 열풍…블랙핑크 1위

빌보드 글로벌 차트도 K팝 걸그룹 열풍…블랙핑크 1위

기사승인 2022-09-07 09:54:05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미국 빌보드가 집계하는 전 세계 인기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밟았다.

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최신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핑크 베놈’은 전 세계에서 1억840만회 스트리밍되고,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은 7000건 이상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200은 미국을 포함한 200여개국 내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 등을 토대로 인기곡을 꼽는 차트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은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거둔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그룹 아이브와 트와이스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K팝 파워”라고 짚었다.

아이브는 신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9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기록한 27위에서 큰 폭으로 오른 순위다. 미국 가수 글로리나 게이너의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를 샘플링한 이 곡은 미국 외 지역에서 스트리밍 2590만회, 다운로드 3000건을 기록했다.

새 미니음반 ‘비트윈 원 앤 투’(Between 1&2)로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에 3위로 진입한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톡 댓 톡’(Talk That Talk)으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 10위로 등장했다. 스트리밍은 3880만회, 다운로드는 5000건으로 집계됐다. 트와이스는 노래 ‘더 필스’(The Feels)로 이 차트에 데뷔(10위)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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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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