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도시개발이 부동산 디벨로퍼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석정도시개발은 한국고아사랑협회를 통해 지난달 24일 개막해 지난 4일 폐막한 연극 '조립식 가족'에 제작 지원을 했다. '조립식 가족'은 보육원을 퇴소한 청년들이 겪어야만 하는 사회제도의 허점을 꼬집고 그들을 통해 가족의 풍경을 담아낸 연극이다.
 
석정도시개발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 중에서도 보육 관련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극 '조립식 가족'에 눈길이 갔다"면서 "'조립식 가족'은 우리 사회에 현존하는 이야기임에도 공연계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다. 이 연극을 통해 사회 제도의 불합리를 되집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석정도시개발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보육시설 '강남 드림빌'의 퇴소를 앞둔 친구들에게 사회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퇴소기념 여행, 사회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석정도시개발은 사단법인 석정아이홈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구성,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에게 가정과 같은 장소를 제공하고, 그곳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