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2022 국제슬로시티 선데이 행사와 연계해 화포천습지의 생태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축제를 화포천 마을주민과 함께 하는 어울림 축제와 가족중심 생태축제로 진행하고자 진행한다.
2018년 국제슬로시티 가입 인증 배경이 된 화포천습지는 물과 흙, 생명이 숨쉬는 생태보고로 반딧불이, 달팽이 등 다양한 곤충과 멸종위기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기러기, 황새 등이 서식하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화포천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 만들기와 병뚜껑을 활용한 친환경 조명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반딧불이 체험코스는 빛이 없는 조용한 화포천 습지를 밝히는 습지의 별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낭만적인 생태체험이다. 이 체험은 1코스(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봉순이길-봉순이둥지)와 2코스(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펼침마당-아우름마당 철길)로 나누어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자연의 가치를 보존하는 슬로시티 김해의 대표적인 명소인 화포천습지에서 가족과 연인, 이웃, 친구들과 함께 반딧불이 생태축제를 직접 체험해 보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체험 참여 희망자는 14일 오전10시부터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것은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